Saturday, November 12, 2011

케인 벨라스케스 vs. 주니어 도스 산토스

파퀴아오 vs. 마르케스 경기가 있는 날에 케인 벨라스케스 vs. 주니어 도스 산토스 경기가 있네.

UFC 경기는 국내 케이블에서 중계해주니까 볼 수 있겠다.

이 경기는 며칠 전에는 케인이 쉽게 이길 거라 봤는데, 경기 영상을 몇 개 보니까 일방적인 경기보다는 팽팽한 경기가 될 듯 싶다.

누구나 예측하지만, 케인은 레슬링 + 파운딩으로 가려고 할 것이고, 주니어는 타격전으로 가려고 할테지.

타격전으로 갈 때의 양상은 케인 vs. 칙 콩고 전과 비슷하게 흐르는 것이 케인의 그림일테고, 주니어는 차근차근 한 대씩 꽂으면서 테이크다운 안 당하는 것이 전술일 것이다.

결국 문제는 테이크다운 싸움. 칙 콩고는 테이크다운을 너무 쉽게 당해서 체력이 1라운드에 고갈되면서 완패. 주니어는 그런 전철을 밟지 않으려 하겠지만, 케인은 아마추어 레슬링 고수 출신이다. 테이크다운 방어가 쉽지 않을듯.

주니어는 칙 콩고와 유사한 체격을 갖고 있고 리치가 길다. 칙 콩고처럼 케인 얼굴에 몇 대 넣을 수 있다면 운좋은 경기가 될 수 있다. 칙 콩고 전에서 케인이 두 번 다리가 풀린 장면을 보여준 것을 기억한다면...

하나의 석연치않은 점은, 주니어가 타격이 강하다고 알려져 있고 그가 거둔 승리의 대부분이 스탠딩 타격에서 턱에 주먹을 꽂아넣어 KO로 이끈 것들인데, 그의 타격 폼은 그닥 정교해보이지는 않는다는 점. 스텝을 밟으며 전진할 때 가드가 내려오는 단점. 특히 왼쪽 가드. 그러면 상대가 왼손 리드 없이 오른손을 내면 턱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좀 엉성한 타격폼인데, 케인 쪽에서 이걸 이용할지.

예상은 역시 케인의 승리. KO로 간다면 1라운드고, 1라운드에 KO가 안 된다면 판정으로 갈 것인데. 아무래도 케인의 판정승으로 갈 것 같다.

이것도 스포츠 토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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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

  1. 예측이 틀렸다. 주니어 도스 산토스의 1라운드 타격에 의한 KO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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