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December 25, 2011

선택이냐 제시냐


1. 

당신의 이상형의 여자는 어떤 사람입니까?

이 질문에 제대로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기껏해야 연예인 이름 몇 개를 대는 것에 불과한 경우가 많죠. 

2. 

스티브 잡스는 대중들은 자신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모른다고 믿었습니다. 
애플사는 제품을 디자인 하는 과정에서 앙케이트를 안 하는 것으로 유명하죠.

3.

대중들은 선택에는 익숙하지만 선택지를 만들어내는 데에는 익숙하지 않습니다.
사지선다형으로 교육을 받아서일까요? 논술형 교육을 받아도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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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December 19, 2011

송년회 시즌

송년회 시즌입니다.

바쁩니다.

모두들 너무 무리하지 말고 적당하게들 했으면 합니다.

평소에 서운한 게 있었다면 그때그때 푸시고,
회식 자리에서 술김에 디싱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술자리 어색해집니다.

송년회는 새해와 맞닿아있는 것이니만큼 희망찬 계획을 세워보아요.

이 글은 술 먹고 쓴 게 아닙니다. 전 술 안 마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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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클럽 월드컵 2011 결승 산토스 v 바르셀로나

1. 바르셀로나 축구는 여전히 세계 최강

경기 결과와 내용이 보여주듯 바르셀로나의 축구는 세계 최강이었다.  바르셀로나 앞에서는 산토스도 2부 리그 팀 같았다. 하지만 이것이 브라질 리그에 대한 모욕은 아니다. UEFA 결승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한 맨유도 2부 리그 팀 같아 보였으니까.

2. 메시

더 이상 평가가 필요치 않은 세계 최고의 선수.

3. 점유율

문제의 핵심은 바르셀로나의 패싱 축구에 대한 대책을 산토스가 전혀 가지고 나오지 못했다는 점이었다. 심지어 몇년 전에 첼시가 썼었던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압박이라도 시도해볼만 했는데, 그것도 없었다.

점유율이 70:30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산토스가 할 수 있는 건 기습 침투 밖에는 없었다.

4. 네이마르

기습 침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야 할 선수는 네이마르인데, 네이마르의 스타일은 황선홍 같은 찬스 포착형이 아니고 오히려 전방에서 드리블 하다가 공을 넘겨주는 스타일이라 기습 침투에 어울리는 선수가 아니다. 공격형 미드필더에 가까운 선수.

네이마르가 포스트-호나우두(크리스티앙 말고)가 될 것이냐는 좀더 두고봐야 하겠지만, 이번 경기만 놓고 보면 큰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그는 이미 19살.

5. 간수

간수 이야기를 많이들 하는데, 이번 경기에서는 네이마르만큼이나 존재감 없는 선수 중의 하나였다. 사실 산토스 선수들 모두다 존재감이 없었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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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December 16, 2011

구글 자이트가이스트 2011

1위에서 8위까지는 내가 검색한 적 없는 것들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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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December 10, 2011

계피 - 가을방학

계피가 가을방학이란 팀에서 노래하고 있었단 걸 예전에 어디서 읽은 적은 있었는데,
오늘에서야 ebs 스페이스 공감에서 보게 되었다.
이 공연은 2010년 12월 23일자 방송분.

가을방학의 작곡 담당 정바비(언니네 이발관 전 멤버)의 말마따나 곡이 좋다는 칭찬이 계피의 목소리가 좋다는 얘기는 겸손이 아니라 사실일 수 있다.

자칫 평범한 발라드일 수 있는 노래가 계피 목소리 때문에 깊이 있는 노래로 다시 태어난다.

어쩌면 나는 계피를 너무 과소평가했는지 모르겠다.

대략 브로콜리 너마저와 계피가 갈라선 이유를 듣긴 했는데, 어쨌든 계피나 브로콜리나 같이 있는 것이 따로인 것보다 낫다. 작곡은 덕원이 정바비보다 나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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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December 09, 2011

"짝" 보다가 The Ventures 찾아서 듣고 있네

심심해서 "짝"을 보고 있는데 배경 음악이 The Ventures의 Walk, Don't Run이 나오대.
고딩 때 기타 칠 때 좋아했던 곡인데,
그래서 이 곡 저 곡 찾아서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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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December 04, 2011

코토 vs 마가리토 II 관전평

올해 하반기에는 복싱과 격투기 경기 예측이 다 틀리네.

이번 경기는 근소한 마가리토의 승리를 예상했는데, 결과는 닥터 스톱에 의한 코토의 TKO.

1. 석고

마가리토는 이번 경기에 석고를 쓰지 못했다. 코토 쪽에서 그 점에 대해서는 특별히 심판에게 요청을 했을 것이니까 마가리토 쪽에서 석고를 쓸 수 있는 여지가 없었을 것이다.

이건 바로 경기의 양상에 영향을 미쳤는데, 1 라운드 끝나고 나서 코토는 마가리토의 펀치력을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생긴 듯 했다. 2라운드에서부터는 완전한 아웃복싱보다는 근접전에서 충분히 주먹을 교환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니까.

2. 코토의 향상된 아웃복싱

코토의 아웃복싱은 확실히 향상되었다. 특히 1차전 실패의 주된 요인이라 할 수 있는 링까지 뒷걸음친 후의 엉성한 움직임이 많이 개선되었다. 이번 경기에서는 마가리토의 주먹을 보면서 여유있게 빠져나오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빠져나오는 것이 여의치 않을 때는 적절한 클린치를 해주었다. 이전까지 클린치를 좋아하지 않고 거의 하지 않던 코토에서 역시 향상된 부분이다. 클린치는 복싱에서 중요한 기술 중의 하나라는 것을 이제야 알게된 듯.

3. 별 거 없는 마가리토의 펀치력

석고와 겹치는 이야기이긴 한데, 석고를 뺀 마가리토의 펀치력은 가공할 수준은 아니라는 것이 증명되었다. 가만히 회상해보면 마가리토는 타이틀 컨텐더로 올라선 이후에는 한 방으로 상대를 캔버스에 눕힌 적이 없다. 많은 것을 말해준다.

하지만 계속 맞아도 될 주먹은 당연히 아니다. 마가리토는 잽이 상당히 좋은데다 가까운 거리에서 치는 어퍼가 아주 좋다. 또한 상대의 발을 느리게 만드는 바디샷도 좋다.

이 모든 것들이 조금씩 느리다는 점이 문제. 그래서 탑 컨텐더와 싸울 때는 훅으로 상대에게 데미지를 준 적이 별로 없다. 훅은 보고 피할 수 있을 정도.

4. 생각보다 좋은 코토의 맷집

1차전에서 마가리토의 석고 때문에 과소평가되었던 코토의 맷집이 실제로는 상당하다는 것이 밝혀졌다. 특히 바디의 내구력은 상당하다. 1차전의 2라운드에서 마가리토의 풀 스윙 바디샷을 옆구리에 맞고도 아무런 내색하지 않고 싸웠던 코토였다. 파퀴아오가 마가리토의 바디샷을 옆구리에 맞고 거의 주저앉을 뻔한 것과 비교된다.

5. 마가리토의 골절된 안와

개체량을 재는 날에 마가리토는 선글라스를 끼고 나왔다. 폼나보이려고 그런 것일 수도 있지만 주된 이유는 눈부상 때문이었을 것이다. 모든 전문가들이 마가리토의 눈 상태를 궁금해하고 있는 와중에 마가리토가 선글라스를 끼고 나온 것은 눈의 문제에 대해 회피해가고 싶은 마가리토의 심정을 보여주는 것인데, 거꾸로 모든 사람들이 마가리토의 눈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게 만들었다.

경기를 해본 결과 실제로 마가리토가 파퀴아오와의 경기에서 입은 안와골절은 완전히 회복된 것이 아니었으며, 경기 도중에 쉽게 부상당할 수 있고, 파퀴아오와의 경기에서 입은 부상과 똑같은 패턴의 부상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경기가 끝난 후의 마가리토의 눈은 많이 부어있었는데, 파퀴아오전 때 생긴 아래쪽 컷하고 같은 장소는 아니지만, 아래쪽도 많이 부어 있었다. 컷은 아니더라도 피부 밑에 이전에 입은 부상에 더하여 더 상태가 안 좋아질 가능성도 있어 보였다.


6. 마가리토의 웃음

이전에 쓴 경기 예측 글에서 마가리토가 자주 웃는 모습을 보이게 될 것이라 했는데, 이번 경기에서는 한 라운드당 평균 두번 정도 웃은 듯 싶다. 마가리토의 웃음은 충격을 받았을 때 그걸 숨기기 위한 허세이다. 이번 경기에서 마가리토는 한 라운드에 두 번 정도씩 충격을 받았다.

7. 좀비의 최후

마가리토는 계속 경기를 갖고 싶어할 것이다. 그의 정신력만큼은 대단하다. 하지만 그게 더 이상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다.

석고를 끼지 않은 마가리토의 주먹은 그닥 무서운 것이 아니라는 게 이번 경기에서 더욱 확실하게 입증되었고, 평범하지만 착실하게 쌓아올린 기본기에 바탕한 권투 기술도 스피드의 문제 때문에 한계를 드러냈다.

가장 중요한 문제는 그의 눈. 이번 경기에서 4라운드인가에서 컷이 났는데, 파퀴아오와의 경기에서보다 더 빨리 컷이 났다. 경기를 또 하게 된다면 같은 부위에 컷이 일찍 나게 될 가능성이 높다. 고질적인 부상 부위가 될 수 있고 심각한 경우에는 영구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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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인 조수(100 man kumite)

극진가라테에서는 승단하려면 같은 단의 10명과 겨뤄서 이겨야 하고,
최고단으로 가려면 100인과 겨뤄서 이겨야 한다고 알고 있었는데.
그래서 100인 조수(100 man kumite)라고들 하던데.

지금 극진 총재 문장규(마쓰이 쇼케이)나 역대 최강 극진 챔피언이라고 불리는 프란시스코 필리오의 100인 조수 동영상을 보니 마지막 10명 정도하고는 체력이 다 떨어져서 공격은 거의 못하고 상대의 공격을 몸으로 맞아주는 수준이구나.

현실적으로는 100인과 싸울 때까지 쓰러지지 않고 서있는 것도 대단하긴 한데.

근데 극진은 얼굴을 못 때리게 하는 룰 때문에 너무 비현실적인 파이팅이 되었다. 극진 정도의 거리라면 영춘권이 굉장히 효율적인 거리인데 그 거리에서 영춘권의 얼굴 공격을 그대로 맞는다면 대책이 없겠는데.

타격기에서 거리는 굉장히 중요한 개념인데, 대략 태권도 > 무에타이 > 복싱 > 가라테 > 영춘권 순서.

영춘권으로 효과적인 안면 공격이 가능한 거리에서 바디만 치고 있는 걸 보면 약간 우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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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December 03, 2011

The Thing Prequel (2011)

원작의 중요한 모티브들을 잘 설명해주고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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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집 이현욱 건축가 인터뷰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508108.html

언젠가는 살아보고 싶은 단독주택인데,

이현욱 소장의 인생이 범상치 않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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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December 01, 2011

메타 태그와 상표

한미 FTA로 미국 로펌들 한국에 진입 준비

http://blogs.wsj.com/law/2011/11/30/korea-sing-u-s-managing-partners/?mod=WSJBlog

Clearly Gottlieb이나 Paul Hastings, Simpson Thatcher, Ropes and Gray 등이 한국에 사무실 오픈 계획.

하지만 한EU FTA가 발효된 후에 한국에 사무실 오픈한 유럽계 로펌은 아직 없다는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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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돌 한옥




이런 벽돌조 한옥 건축의 재발견과 대중화를 2000년대 이래 역설해온 건축사학자가 있다. 배재대 건축학부의 김종헌(49) 교수다. 그는 지난 19일 전남대에서 열린 한국건축역사학회 가을 학술발표대회에 '세우기와 쌓기의 특성 비교를 통한 근대기 벽돌조 건축에 대한 재해석-벽돌조 한옥의 가능성 탐색'이란 글을 발표하면서 벽돌조 한옥을 대안으로 거론해 눈길을 끌었다. 

이 글에서 우선 지적한 것은 나무의 짜맞춤(결구) 구조에만 집착하는 현재의 한옥 대중화론이다. 지나친 목구조 위주의 공법 개량에만 관심이 쏠려 되레 한옥의 발전 가능성을 가로막는다는 우려다. 나무로 된 기둥과, 보, 도리의 짜임 방식에만 주목해 목조가구식 얼개만을 한옥으로 여기는 편견이 그 바탕에 자리잡고 있다는 게 김 교수의 생각이다. 

"벽돌조 한옥은 목조 건축에서 생기는 단열 문제, 지나치게 큰 목재를 써서 생기는 공사 비용 과다, 평면 구성의 한계, 조명·냉난방 설비 수용에 대한 난점을 넘어설 수 있어요. 벽체에 벽돌과 나무 기둥을 같이 쓰거나 벽체 전체를 벽돌로 넣고 지붕에 기와와 서까래만 이용해도 충분히 한옥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런 논지에서 본보기로 내세울 만한 근대식 한옥 건물이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 구내에 있는 구한말 무기고 '번사창'이다. 전통 기와지붕과 근대식 벽돌 자재들이 조화된 번사창의 벽돌건축은 동양의 벽돌 축조술과 서양의 구축기술이 절묘하게 결합된 사례라는 논지다. 벽돌 구조는 새 개념이 아니라 근대기 어디서든 볼 수 있었고, 북촌·서촌 벽돌조 생활한옥처럼 자생적으로 퍼진 보편적 한옥이었다는 생각이다. 근대기 번사창이나 덕수궁의 유현문 등에서 보이듯 전벽돌과 적벽돌을 훌륭하게 디자인해 이미 벽돌 축조기술의 전통은 상당한 경지에 이르렀다는 게 그의 분석이다. 김 교수는 "역사적으로 벽돌을 전통 건축에 적용한 예는 백제 무령왕릉부터 종묘, 동묘, 수원성 등 무수히 많았는데도, 별로 주목하지 않았다"며 "변화된 삶의 욕구에 따라 변천을 거듭해온 벽돌조 한옥은 앞으로도 한옥의 합리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미 나무를 재료로 이용하는 공법은 재료 확보가 어려워서 한계에 다다른듯. 벽돌은 새로운 가능성으로 보인다. 단열은 벽돌 안쪽에 현대 단열재를 넣어서 해결하면 될듯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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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코로나 확진자 증가 추세

연해주 지역은 9월만 해도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60명대로 떨어져서 조만간 종식되는가 했었는데, 10월 되니까 숫자가 다시 늘어나고 있다. 10월 19일에는 115명이 신규 확진. 3명 사망.  러시아 전체로는 신규확진자가 10.19일에 15,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