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요 중에 부르기 어려운 노래로 치자면 '여러분'만한 게 잘 없다.
노래 하나에서 여러 스타일의 가수가 되어야 한다는 게 그 여러움의 핵심이다. 아마추어가 이 노래 제대로 부르는 거 본 적이 없고, 프로도 이 노래 제대로 부른 사람이 거의 없었다.
그래서 윤복희는 한국 가요사에서 독특한 사람이다.
1979년 한국에서 저런 노래가 나왔다는 것도 참으로 특이하다. 윤복희의 오빠 윤항기 작사, 작곡. 윤복희가 가정 문제로 힘들어할 때 지어준 노래라고 한다. (기사)
임재범이 부른 것도 들어봤는데, 역시 윤복희가 부른 것보다는 조금 못하다.
이 노래를 들으면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과 유사한 느낌이 든다. 그건 아마 라흐마니노프나 윤복희나 힘든 정신적인 상태를 지나고 난 후에 음악을 했기 때문이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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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May 2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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