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의(Justice)
정의를 옳다 그르다, 혹은 선악의 개념으로 이해할 필요는 없다. 좋은 것과 나쁜 것의 판단이 선악이라면, 정의로우냐 여부에 대한 판단에는 다른 잣대가 필요하다.
정규시즌에서 순위가 높은 팀이 플레이오프에서 이기는 것은 정의(justice)이다. 원래는 정규시즌 성적만으로 우승팀을 가려야 하는 게 정상인데, 플레이오프는 정규시즌 1위가 아닌 팀에게도 우승팀이 될 수 있는 재도전의 기회를 주는 제도이다. 정규시즌 1위팀은 이미 1위를 했지만, 2~8위팀에게 재도전의 기회를 주기 위해 다시 한 번 경기를 해줘야 한다. 이겨도 본전이고 지면 손해다.
반대로, 정규시즌에서 최상위 성적을 거두지 못한 팀이 플레이오프에서 상위팀을 이기는 경우는 정의롭지는 않으나 드라마틱(dramatic)하다.
2. 정의와 드라마의 비율
스포츠 경기에 대해서 사람들은 정의만을 추구하지는 않는다. 열렬한 홈팬의 경우에는 자기 팀이 정규시즌 1위를 한 경우에는 플레이오프에서도 반드시 우승해야 한다고 생각하겠지만, 1위 팀의 열렬한 홈패 말고는 정의로움(justice)만을 지지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정의로움과 드라마틱함이 적절한 비율로 섞여야 재미(fun)있다.
3. 동부 컨퍼런스와 서부 컨퍼런스의 결과
올해 동부 컨퍼런스 순위는 1위 토론토 랩터스, 2위 보스턴 셀틱스, 3위 필라델피아 필리스, 4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5위 인디애나 페이서스, 6위 마이애미 히트, 7위 밀워키 벅스, 8위 워싱턴 위저즈.
1라운드에서는 업셋이 하나도 없었다.
2라운드에서는 커다란 업셋이 있었다. 클리블랜드가 정규시즌 동부1위 토론토를 4:0으로 박살낸 것이다.
컨퍼런스 파이널에서도 역시 업셋이 있었다. 클리블랜드가 보스턴을 4:3으로 물리쳤다.
요약하면 상위팀이 이긴 시리즈는 5개, 업셋은 2개였다.
서부 컨퍼런스로 가보자.
정규시즌 1위는 휴스턴 로켓츠, 2위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3위는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4위는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 5위는 유타 재즈, 6위는 뉴올리언즈 펠리컨스, 7위는 샌안토니오 스퍼스, 8위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즈.
1라운드에서 뉴올리언즈 펠리컨스와 유타 재즈가 업셋 승리를 거뒀다.
2라운드에서는 업셋이 없었다.
컨퍼런스 파이널은 현재 3:3 동률로 휴스턴과 골든스테이트가 내일 7차전을 가질 예정이다.
상위팀이 이긴 시리즈는 4개 업셋은 2개이다. 내일 경기 결과에 따라 5-2가 되거나 4-3이 될 것이다.
5-2가 된다고 가정하면, 동부 서부 모두 5-2의 결과가 나온다. 이 정도가 적절하다고 본다.
엄밀하게 계산하거나 실험해본 적은 없지만, 대략 7:3 정도의 비율로 정의로움과 드라마틱함이 배합되는 경우가 제일 재미있는 시리즈가 되는 걸로 보인다.
그런 면에서 이번 NBA 플레이오프는 매우 재미있는 시리즈이다. 개인적으로는 클리블랜드가 2번이나 업셋을 한 것이 비정의(unjust)하다는 생각이지만, 그건 나만의 생각일 뿐이다. 1번의 업셋 정도로 적절한 것 같은데.
그러면서도, 내일 있을 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가 이기길 바라는 건 비정의(unjust)한 결과를 바라는 이율배반적인 자세이지만, 스포츠 경기 관람에서 일관된 태도를 유지할 필요는 없지 않은가?
정의를 옳다 그르다, 혹은 선악의 개념으로 이해할 필요는 없다. 좋은 것과 나쁜 것의 판단이 선악이라면, 정의로우냐 여부에 대한 판단에는 다른 잣대가 필요하다.
정규시즌에서 순위가 높은 팀이 플레이오프에서 이기는 것은 정의(justice)이다. 원래는 정규시즌 성적만으로 우승팀을 가려야 하는 게 정상인데, 플레이오프는 정규시즌 1위가 아닌 팀에게도 우승팀이 될 수 있는 재도전의 기회를 주는 제도이다. 정규시즌 1위팀은 이미 1위를 했지만, 2~8위팀에게 재도전의 기회를 주기 위해 다시 한 번 경기를 해줘야 한다. 이겨도 본전이고 지면 손해다.
반대로, 정규시즌에서 최상위 성적을 거두지 못한 팀이 플레이오프에서 상위팀을 이기는 경우는 정의롭지는 않으나 드라마틱(dramatic)하다.
2. 정의와 드라마의 비율
스포츠 경기에 대해서 사람들은 정의만을 추구하지는 않는다. 열렬한 홈팬의 경우에는 자기 팀이 정규시즌 1위를 한 경우에는 플레이오프에서도 반드시 우승해야 한다고 생각하겠지만, 1위 팀의 열렬한 홈패 말고는 정의로움(justice)만을 지지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정의로움과 드라마틱함이 적절한 비율로 섞여야 재미(fun)있다.
3. 동부 컨퍼런스와 서부 컨퍼런스의 결과
올해 동부 컨퍼런스 순위는 1위 토론토 랩터스, 2위 보스턴 셀틱스, 3위 필라델피아 필리스, 4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5위 인디애나 페이서스, 6위 마이애미 히트, 7위 밀워키 벅스, 8위 워싱턴 위저즈.
1라운드에서는 업셋이 하나도 없었다.
2라운드에서는 커다란 업셋이 있었다. 클리블랜드가 정규시즌 동부1위 토론토를 4:0으로 박살낸 것이다.
컨퍼런스 파이널에서도 역시 업셋이 있었다. 클리블랜드가 보스턴을 4:3으로 물리쳤다.
요약하면 상위팀이 이긴 시리즈는 5개, 업셋은 2개였다.
서부 컨퍼런스로 가보자.
정규시즌 1위는 휴스턴 로켓츠, 2위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3위는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4위는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 5위는 유타 재즈, 6위는 뉴올리언즈 펠리컨스, 7위는 샌안토니오 스퍼스, 8위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즈.
1라운드에서 뉴올리언즈 펠리컨스와 유타 재즈가 업셋 승리를 거뒀다.
2라운드에서는 업셋이 없었다.
컨퍼런스 파이널은 현재 3:3 동률로 휴스턴과 골든스테이트가 내일 7차전을 가질 예정이다.
상위팀이 이긴 시리즈는 4개 업셋은 2개이다. 내일 경기 결과에 따라 5-2가 되거나 4-3이 될 것이다.
5-2가 된다고 가정하면, 동부 서부 모두 5-2의 결과가 나온다. 이 정도가 적절하다고 본다.
엄밀하게 계산하거나 실험해본 적은 없지만, 대략 7:3 정도의 비율로 정의로움과 드라마틱함이 배합되는 경우가 제일 재미있는 시리즈가 되는 걸로 보인다.
그런 면에서 이번 NBA 플레이오프는 매우 재미있는 시리즈이다. 개인적으로는 클리블랜드가 2번이나 업셋을 한 것이 비정의(unjust)하다는 생각이지만, 그건 나만의 생각일 뿐이다. 1번의 업셋 정도로 적절한 것 같은데.
그러면서도, 내일 있을 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가 이기길 바라는 건 비정의(unjust)한 결과를 바라는 이율배반적인 자세이지만, 스포츠 경기 관람에서 일관된 태도를 유지할 필요는 없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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