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해주 지역은 9월만 해도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60명대로 떨어져서 조만간 종식되는가 했었는데, 10월 되니까 숫자가 다시 늘어나고 있다. 10월 19일에는 115명이 신규 확진. 3명 사망.
러시아 전체로는 신규확진자가 10.19일에 15,982명, 사망자는 179명.
1차 웨이브가 잠잠해지지도 않은 상태에서 이렇게 됐으니 2차 웨이브라 부를 수도 없다. 소비자권리보호복지감독청은 일일 확진자가 2만여명으로 정점에 도달한 후에 11월초부터 안정기에 돌입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과연 그럴지는 지켜봐야 할 문제다.
러시아 백신 '스푸트니크'는 3상 시험도 없이 바로 보급되었는데, 주변에 맞았다는 사람은 아직 없다. 백신이란 녀석은 안전성이 중요하다는 건 상식이다. 최근 한국에서 독감 백신 맞은 고등학생이 사망한 사건도 있었던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바이러스를 인체에 주입했는데 이 녀석이 몸에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면서 항체만 생성시키는 게 원래 의도인데, 그렇지 않고 사람을 상하게 하면 문제다.
'스푸트니크' 이후에 또다른 백신도 발표되었는데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
3상을 거치지 않고 접종시키려면 미국과 유럽에도 쓸 수 있는 백신은 수십가지가 있다. 아직 3상 검증을 거치지 않아서 안 쓰는 것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