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175 on Sunday July 6th,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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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더슨 실바를 두 차례 관광 보낸 크리스 와이드먼과 헤비급에서 존 존스에게 진 후 한계를 절감하고 미들급으로 내려온 후 꽤 잘 하고 있는 료토 마치다의 대결.
크리스 와이드먼이 앤더슨 실바를 이길 수 있었던 이유는, 복싱에서 실바에 밀리지 않으면서 틈이 보이면 테이크다운을 시도할 수 있는 레슬링 실력이었다. 와이드먼은 레슬러 출신이지만 복싱 실력이 상당한데, 그의 가드와 위빙은 UFC 선수들 중에서는 탑 클래스에 들어간다. 그래서 실바도 와이드먼을 복싱으로 압박하지 못했고 그래서 경기가 말렸던 것. 와이드먼의 레슬링 실력은 더 말할 필요는 없다. 거기다가 미들급에서 큰 체격도 상당한 플러스.
료토 마치다는 정통파 복서와 킥복서를 상대하는 데에 장점이 있는 가라데 기반의 스탠스와 복싱 패턴을 발달시켜온 파이터다. 와이드먼이 스탠딩 타격전만으로는 마치다를 쉽게 무너뜨리지 못할 것이다. 오히려 마치다의 카운터가 작렬할 가능성이 높다.
와이드먼은 적절한 타이밍에 테이크다운을 섞어줘야 하는데, 문제는 마치다가 테이크다운 방어에도 강하다는 점. 하지만 마치다는 테이크다운 방어시에 체력이 꽤 소모되는 타입. 와이드먼이 여러 번의 테이크다운 시도를 통해 마치다의 체력을 빼는 게 중요한 포인트.
마치다의 입장에서는 그 동안 잘 써먹었던 오프타이밍 카운터 전략을 계속 잘 써야 하며, 테이크다운에서 체력이 빠지지 않도록 선제적 테이크다운 디펜스(타격을 통한 테이크다운 견제)를 잘 쓰는 것이 필요.
예측: 실바-와이드먼 전보다는 더 팽팽한 경합이 될 것이며, 와이드먼의 테이크다운이 얼마나 잘 먹히느냐에 따라 승부가 갈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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